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제주살이 필수 앱 & 생활정보 총정리 (버스, 탐나는전, 그 외)

bluecityman 2026. 7. 20.

제주에 처음 살러 오는 분들이 가장 먼저 헤매는 게 대중교통과 생활 정보다. 육지와는 앱도 다르고, 제주에서만 통하는 시스템도 몇 개 있어서 처음엔 낯설다. 실제로 제주살이를 하면서 유용하게 쓰고 있는 앱과 정보들을 정리해 본다.


🚌 1. 버스 시간표 - 제주버스정보시스템

제주버스정보
제주버스정보

처음 한 달 살기를 할 무렵, 집사람과 딸은 제주에 머물고 나는 일 때문에 육지를 왔다 갔다 했다. 서귀포에서 공항까지 매번 차로 데려다 주기엔 집사람도 나도 부담이라, 그때부터 버스를 타고 다니기 시작했는데 "제주버스정보시스템" 앱이 정말 유용했다. 실시간 버스 위치도 표시되고, 시간표도 꽤나 정확했다. 제주도 뚜벅이 여행자라면 이 앱 하나는 필수라고 생각한다.

보목 집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서, 시내로 술 한잔 하러 가는 날엔 버스 이용이 특히 좋다. 차를 두고 나가도 되니 마음 편히 마실 수 있다는 것도 은근한 장점이다.


💰 2. 탐나는전 - 제주 지역화폐 캐시백

이건 이전 글("제주 여행 필수카드 탐나는전")에서도 다뤘지만, 제주살이 하는 사람이라면 꼭 챙겨야 할 앱이다. 식당에서 결제할 때 탐나는전으로 하면 할인도 받고, 캐시백까지 챙길 수 있어서 꿩 먹고 알 먹고 하는 기분이 든다. 제주에서 일상적으로 소비를 한다면 반드시 깔아 두는 게 이득이다.


🔧 3. 숨고 - 제주 집수리엔 이 앱이 답이다

보목 집을 수리할 때 숨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 제주는 기술자가 부족한 편이라, 숨고 같은 앱으로 견적을 받고 매칭해야 일 처리가 훨씬 수월하다. 육지에서는 동네 철물점이나 인맥으로 해결되던 일도, 제주에서는 이런 앱 없이는 기술자 구하기 자체가 은근히 어려운 경우가 많다. 세컨드하우스나 정착용 집을 손볼 계획이 있다면 미리 앱부터 깔아 두시길 추천한다.


🥕 4. 당근마켓 - 제주 로컬 정보의 보고

전국 어디든 그렇겠지만, 당근마켓 또한 필수다. 새 제품을 구매하기는 다소 망설여지는 한 달 살기 기간 중에, 당근앱은 의외로 큰 만족감을 준다. 가구나 생활용품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건 물론이고, 동네 인증 기반이라 제주 로컬 소식이나 이웃 정보를 얻는 데도 도움이 된다.


🎣 5. 어신 & 바다타임 - 낚시 좋아한다면 필수

낚시를 좋아한다면 어신 앱도 써볼 만하다. 물때, 바람, 기온, 수온 정보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서 포인트를 정하거나 출조 시간을 잡을 때 도움이 많이 된다. 나처럼 한치나 무늬오징어 낚시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이 앱 하나로 그날의 조건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어 유용하다.

비슷한 결로 "바다타임"이라는 사이트도 있는데, 지역별 물때와 바다 날씨를 확인하는 데 특화돼 있다. 낚시뿐 아니라 스노클링이나 갯바위 산책 계획할 때도 참고하면 좋다. 어신과 바다타임을 같이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그날 바다 컨디션을 훨씬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 6. 오일장신문 - 제주판 부동산 정보

집이나 세컨드하우스를 알아볼 계획이라면 "오일장신문"도 챙겨두면 좋다. 제주 도민들이 실제로 가장 많이 찾는 지역 부동산 매물 정보처로, 육지의 네이버 부동산 같은 역할을 한다. 전국구 부동산 앱에는 잘 안 올라오는 제주 로컬 매물이 여기엔 꽤 있는 편이라, 등기부등본이나 실거래가 확인과 함께 참고하면 매물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된다.


📱 7. 스레드 & 인스타그램 - 실시간 제주 생활 감각

앞서 소개한 앱들이 "기능"에 가깝다면, 스레드와 인스타그램은 조금 다른 역할을 한다. 제주 관련 해시태그나 지역 계정을 팔로우해 두면, 그날그날의 맛집 웨이팅 상황이나 실시간 날씨, 로컬 행사 소식이 자연스럽게 타임라인에 올라온다. 블로그나 공식 정보보다 훨씬 날것의, 지금 이 순간의 제주 생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특히 스레드는 즉흥적인 게시물이 많아서, "오늘 이 식당 줄 안 서고 바로 들어감" 같은 실시간 정보를 얻기에 좋다. 인스타그램은 반대로 검색과 저장 기능이 잘 되어 있어서, 마음에 드는 맛집이나 스폿을 지도 앱과 연동해 저장해 두기 편하다. 정착 초반엔 이 두 채널을 같이 팔로우해 두면, 어디에 뭐가 있는지 감을 훨씬 빨리 잡을 수 있다.


📋 8. 그 외 알아두면 좋은 것들
네이버 밴드 / 지역 카페: 제주 이주민 커뮤니티나 동네 정보 공유방이 활발한 편이라, 정착 초기에 정보 얻기 좋다.
응급의료포털: 읍면 지역은 병원·약국이 육지만큼 촘촘하지 않아서, 야간·주말 진료 가능한 곳을 미리 확인해 두면 급할 때 큰 도움이 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앱: 세컨드하우스나 정착용 집을 알아볼 계획이라면, 계약 전 시세 확인용으로 유용하다.


✅ 정리하면

제주살이 초반에는 버스 앱과 탐나는전만 잘 챙겨도 일상이 훨씬 수월해진다. 여기에 집수리엔 숨고, 생활용품엔 당근마켓, 집 알아볼 땐 오일장신문, 취미로 낚시를 즐긴다면 어신과 바다타임까지 더해두면 정착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진다. 하나씩 써보면서 본인한테 맞는 조합을 찾아가시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