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집 한 채, 다들 왜 이렇게 마음을 뺏길까?(주택지원사업,빈집 리모델링,중년의 집 구하기)
주택지원사업나는 충주에서 공인중개사로 일한다. 제주 현지 중개사도 아니고, 제주에 사무실을 낸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자꾸 제주 이야기를 쓰게 되는 건, 서귀포 보목동에 작은 빌라 한 채를 마련해두고 육지와 섬을 오가며 살다 보니, 이 섬에 집 한 채 마련한다는 게 얼마나 다른 무게로 다가오는지를 몸으로 겪었기 때문이다.제주는 이상하게도 그렇다. 바다가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은 무리를 한다. 대출을 더 받고, 전세보증금을 낮추고, 방 하나가 작아도 괜찮다고 스스로를 설득한다.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그런 사람들의 마음이 유난히 눈에 들어온다. 육지에서, 그것도 나처럼 충주 같은 내륙 소도시에서 온 사람들이 섬에 뿌리를 내리려 할 때, 조금이라도 숨 쉴 틈을 만들어 줄 방법은 없을까 하는 생각.그런 의미..
2026.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