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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자동차 통행제한, 3년 더 연장된 이유 (처음 만난 우도,5차 연장 이번엔 3년. 위반 시 처벌) 우도를 자유여행으로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야기다. 우도는 오래전부터 일부 차량의 운행을 제한해왔는데, 최근 이 제한이 다시 3년 연장됐다. 왜 계속 연장되는지, 그리고 어떤 차량이 대상인지 정리해본다. 2020년 가을, 처음 만난 우도 제주살이를 처음 하던 2020년 가을, 가족들과 우도를 방문한 적이 있다. 여름의 기운이 아직 남아 있어서 무척이나 더웠던 날이었다. 방송에서만 보던 우도에 대한 적은 정보와 기대감만으로 배를 타고 들어갔다. 배에서 내리자마자 한 일은 교통수단을 빌리는 일이었다. 삼륜식 전기 오토바이를 렌트했는데, 주변을 보니 다들 비슷했다. 자전거 아니면 전기오토바이 같은 탈것을 하나씩 빌려서 우도를 돌아보고 있었다. 짜장면과 짬뽕은 필수 코스였고, 배 시간에 .. 2026. 7. 20.
제주 동쪽 포구 한치낚시 탐방기 (동네 꾼들의 벽,손맛,소주한잔)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이번엔 혼자 한치를 잡으러 나섰다. 평소 자주 가던 애월·한림 쪽이 아니라, 제주시 동쪽의 새로운 포인트를 하나씩 훑어보기로 했다. 같은 제주라도 방향만 바꾸면 완전히 다른 낚시가 펼쳐진다는 걸 이번 탐색으로 다시 한번 느꼈다.화북포구, 삼양방파제, 신촌포구 – 동네 꾼들의 벽가장 먼저 간 곳은 '제주항 동부두'라 불리는, 제주항 여객터미널 뒤편 방파제였다. 진입 거리가 너무 멀고 난간 높이도 상당한 데다, 동네 낚시꾼들이 사다리와 과수원 상자를 자물쇠로 묶어놓은 흔적을 보니 만만한 포인트가 아니었다. 킥보드와 전기자전거를 타고 일찌감치 자리를 선점하러 오는 이들을 보고는 조용히 철수했다. 뜨거운 날씨에 그 긴 시간을 버틸 자신도 없었고, 낯선 포인트에서 굳이 무리할 필.. 2026. 7. 18.
제주 노을해안로 돌고래 목격담(노을해안로, 한치회와 갈치 피크닉,모슬포 맛집) 노을해안로에서 만난 돌고래떼2주간의 제주행 중 앞의 일주일은 지인들과 함께였다. 제주산 해물로 맛집 탐방을 하고, 나만 아는 제주 뷰를 하나씩 소개하는 일주일. 그중에서도 서귀포 허니문 하우스 올레길 뷰, 그리고 서쪽 노을해안로에서의 돌고래 목격은 이번 여행 최고의 순간이었다.노을해안로로 접어들 때, 우리는 차량 두 대로 나눠 이동 중이었다.핸드폰 무전기 앱 '젤로'로 "여기 돌고래 출몰 지역"이라고 알린 지 얼마 되지 않아 정말 돌고래가 나타났다.약 20여 마리가 천천히 유영하는 모습을 그날 그곳에 있던 많은 사람들과 함께 지켜봤다.나도 그런 광경은 처음이었다. 운이 좋았다.제주 서쪽 노을해안로를 드라이브할 계획이라면 바다를 꼭 눈여겨보시길 권한다.그리고 차 두 대로 움직인다면 '젤로' 같은 무전기 앱.. 2026. 7. 18.
보목동에서 맞는 아침(진등산쉼터,물 위에 뜬 한라산,일상이 된 풍경) 진등산쉼터 제주에는 유명한 아침이 참 많다. 성산일출봉 너머로 해가 떠오르는 아침, 우도 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리며 맞는 아침, SNS에 자주 올라오는 그런 화려한 아침들 말이다. 하지만 나에게 가장 소중한 아침은 따로 있다. 바로 보목동에서 맞는, 아주 평범하고 조용한 아침이다.보목동에 작은 집이 생긴 뒤로, 제주에 머무는 날이면 나는 종종 같은 루틴을 반복한다. 매일은 아니지만 꽤 자주. 그리고 이 루틴을 반복할수록 점점 더 이 시간이 좋아진다.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물 한 잔을 마시는 것이다. 별것 아닌 습관 같지만, 밤새 마른 몸에 물이 스며드는 그 느낌이 하루를 여는 신호처럼 느껴진다.물을 마신 뒤엔 창밖으로 바다를 한번 바라본다. 날씨에 따라 바다의 표정이 매번 다르다. 흐린 날.. 2026. 7. 7.
화북상업지역 지정고시, 드디어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 제주 동부권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변할까?(개발계획,새로운 중심,가격 상승) 개발계획이 아니라 '완성 단계'를 알리는 고시2026년 7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는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4차 변경), 개발계획(7차 변경), 실시계획(6차 변경)을 고시했다. 처음 고시 제목만 보면 단순한 행정절차처럼 보일 수도 있다. 실제 내용을 살펴봐도 면적 조정이나 확정측량 결과를 반영한 변경 사항이 대부분이다.그렇다면 이번 고시는 정말 큰 의미가 없는 것일까?필자는 오히려 이번 고시를 화북상업지역 개발사업이 실질적인 완성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개발계획을 발표한 것은 아니지만, 수년간 이어져 온 도시개발사업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점에서 시장이 받아들이는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제주 동부권의 새로운 중심 이번 고시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표현은 '확.. 2026. 7. 2.
제주 중개수수료 지원 (지원대상, 신청방법, 복지정책) 저도 처음 독립할 때 복비가 이렇게 부담스러울 줄은 몰랐습니다. 보증금 마련에 정신이 팔려 있다가 계약서 도장 찍고 나서야 "중개수수료"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오던 그 순간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2026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가 청년과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 중개수수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처음 이 소식을 봤을 때 솔직히 "이런 게 있었어?" 싶었습니다.독립의 첫 관문, 중개수수료의 무게사회초년생 시절, 저는 발이 닳도록 복덕방을 돌아다녔습니다. 지금처럼 앱으로 매물을 먼저 걸러보는 방식이 없던 시절이었고, 일일이 걸어가서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 했습니다. 지칠 대로 지친 뒤에야 겨우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는데, 그때 보증금도 현금, 중개수수료도 현금으로 건넸습니다. 통장 잔고가 한꺼번에 확 줄.. 2026.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