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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후유증, 공인중개사가 결국 보목동에 세컨하우스를 마련하기까지 제주살이 후유증.제주살이 후에 일상으로 복귀했다.그런데 여운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보이던 바다도,전갱이를 잡아 무늬를 기다리던 그시간도,숙취로 해장을 하기위해 먹던 신미네 동태탕도 문을 열고 나가면 그곳이었으면 하고.봄이 온후 중장비일도 하고 부동산사무실도 챙겨가며 바쁘지만 늘 한구석 그립기만한 제주.제주도가 나를 부르는듯 했다.에구에구 병이여~~제주병.어려서부터 부동산에 관심은 많았으나 성인이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부동산에 대한 관심을내어두고 살았다.난 서울에서 나고 자란 서울 토박이었다.그런데 군대를 다녀온 후에 중장비기사로 일을 하였고 지방현장으로 숱하게 돌아다녔다.서울 집값은 어마무시하게 올랐고,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식어 있었다.그러다 충주라는 도시에 일과 관련해서 정착을 하게 되었고 살다보니 다.. 2026. 6. 15.
부동산여행 제주도 한달살이 후기 5편(제주살이,봄,동서남북) 제주살이 5개월, 관광지보다 마을이 더 좋았다제주살이 5개월차,제주도 정취에 흠뻑 빠져 시간은 참 빨리도 흘러갔다.제주살이중 관광지는 그닥 많이 돌아다니지 않았다.그저 유명하다는 숲이나 해변,오름,올레길 정도 돌아봤다.난 관광지보다는 시골길,그리고 그 주변 마을을 걷거나 차를 타고 돌아보면서 제주도를 살펴보는것이 더 좋았다.그리곤 마을길이 이쁘거나 눈길이 가는 집이 있으면 그동네 땅값 실거래가도 알아보고, 아파트나 빌라 매매값도 찾아보곤했다.다른곳에 비해 거래가격이 높은곳은 그 원인을 생각해보기도 하고,내가 실거주한다면 어디가 좋을지도 비교하면서 말이다.한예로 서귀포 법환동은 바다도 가깝고 서귀포 시내와 가까우면서도 주거환경도 좋고,신시가지 상권과도 가까워서 괜찮은 후보지였다.제주시쪽보다는 서귀포시쪽이 .. 2026. 6. 14.
부동산여행 제주도 한달살이 후기 4편( 법환동,야엔낚시,하루) 법환동.법환동 펜션에서 한 달이 지나고 어느새 1월이 되었다.원래는 한 달만 머물 계획이었지만, 이곳 생활이 생각보다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펜션 주인아주머니께 말씀드렸다."아주머니, 저희 2월까지 더 있을게요."그 말을 듣자마자 아내가 나를 째려본다.왜냐고?아내는 1월 말쯤이면 서울로 복귀해야 했기 때문이다.하지만 나는 2월 말까지 별다른 일정이 없었다. 그저 제주에서 낚시나 실컷 하면서 지낼 생각뿐이었다."걱정 마. 나 혼자 씩씩하게 잘 있을 수 있어."물론 아내는 전혀 믿지 않는 표정이었다.법환동에서 살면서 좋았던 점 중 하나는 생활하기가 참 편했다는 것이다. 조금만 나가면 월드컵경기장 주변 상권이 나오는데 이마트도 있고 병원도 있고 음식점도 많았다.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빵집도 있었다.서귀포 .. 2026. 6. 13.
부동산여행 제주도 한달살이 후기 3편(법환포구와 영화,그리고 상상이상의추위) 1.법환포구유럽여행 대신 시작한 제주 한달살이.처음에는 한 달이면 충분할 줄 알았다. 하지만 막상 제주에서 살아보니 한 달은 너무 짧게 느껴졌다. 그래서 한 달을 더 연장했다.두 달이면 충분할 것 같았다.그런데 어느새 세 달째.이상하게도 제주 생활은 질리지 않았다.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은 2026년 6월이지만, 이 이야기는 2020년 12월의 제주 이야기다.연말이 지나고 새해가 밝았지만 제주 날씨는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다. 제주라고 하면 따뜻한 남쪽 섬을 떠올리기 쉽지만겨울의 서귀포는 전혀 달랐다.눈이 오고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육지 못지않게 추웠다.법환포구가 있는 법환동에서 지내던 어느 날 아침, 창밖을 보니 눈보라가 몰아치고 있었다. "제주에 눈이 이렇게 많이 오는 곳이었나?" 싶을 정도였다.하지만.. 2026. 6. 7.
부동산여행 제주도 한달살이 후기 2편, (법환동에서 보낸 겨울과 첫 무늬오징어) 1.법환동월정리에서 한 달, 서귀포 돔베리조트에서 한 달을 보낸 뒤 우리는 또다시 짐을 쌌다. 이번 목적지는 서귀포 법환동이었다.제주 한달살이를 시작할 때만 해도 한 곳에서 오래 머물 줄 알았지만, 막상 살아보니 지역마다 분위기가 달라 새로운 곳에서 지내보고 싶어졌다. 그렇게 월정리, 서귀포, 그리고 법환동으로 이어지는 작은 이사가 계속됐다.한달살이의 낭만만 생각했다면 오산이었다. 숙소를 알아보고 계약하고, 짐을 싸고 옮긴 뒤 다시 정리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그래도 새로운 동네에 적응하며 동네 슈퍼를 찾고, 산책길을 익히고, 맛집을 알아가는 과정은 여행과는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요즘은 숙소 예약 앱이 잘 되어 있어 사진만 보고도 예약이 가능하다. 하지만 사진과 실제 모습은 생각보다 차이가 있.. 2026. 6. 7.
부동산여행 제주도 한달살이 후기 1편( 코로나,한달살이, 낚시) 1.코로나 코로나가 선물한 뜻밖의 여행.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지만, 삶은 어찌 됐든 계속되고 있었다.아내와 결혼한 지 어느덧 30년.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고 힘든 시절도 있었지만, 돌아보면 좋은 기억이 훨씬 많았다. 우리는 결혼 30주년을 기념해 유럽 여행을 준비하고 있었다.그런데 코로나가 터졌다.유럽은 포기해야 했지만, 대신 제주에서 한 달 살이를 해보기로 했다.제주도 한달살이 무작정 떠난 제주행2020년 10월,추석 연휴 우리(딸포함 ㅎㅎ)는 차에 짐을 가득 싣고 제주행 배에 올랐다. 가져갈 수 있는 건 모조리 챙겼다고 생각했다.하지만 일반 객실에 들어선 지 10분 만에 깨달았다.우린 준비가 부족했다.주변 사람들은 담요, 베개, 돗자리, 심지어 침낭까지 철저하게 준비해 왔는데, 우.. 2026.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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