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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 달 살기 실제 비용 공개(숙소비용, 식비, 교통비) 숙소비용 - 풍경보다 편의성이 먼저다제주 한 달 살기를 계획할 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문제가 숙소다. 인터넷에 올라오는 감성 넘치는 오션뷰 숙소 사진들을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마음이 쏠리기 마련이다. 그런데 막상 한 달을 살아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필자의 경우 공과금 포함 월 120만 원 안팎으로 숙소를 정했다. 기준은 단 하나, 생활 편의성이었다. 제주도는 생각보다 면적이 넓다. 관광지 이동 시간도 길고, 한달살이는 여행이 아닌 현지 생활에 가깝기 때문에 두부 한 모를 사거나 다이소를 가려 해도 이동 거리가 멀면 그만큼 시간과 돈, 체력이 낭비된다.그러므로 제주시나 서귀포시 생활 편의 시설과 너무 동떨어진 숙소는 피하는 게 좋다. 아침저녁으로 편의시설 접근성이 좋은 위치가 감성 좋은 숙소보다 .. 2026. 8. 1.
제주 세컨하우스 매매 시 체크리스트(계약전 확인필수 사항,세무관리,규제 및 조건 확인) 계약전 확인필수 사항얼마 전 개그우먼 김숙 씨가 유튜브에서 밀린 세금 고지서를 뒤늦게 발견하고 "집이 날아가게 생겼다"며 당황하는 모습을 봤다. 2012년 성읍마을에 집을 사놓고 13년을 방치했다니, 남 일 같지 않았다. 나도 서귀포 보목동에 작은 집 한 채를 마련해두고 육지와 섬을 오가며 살고 있는데, 세컨하우스라는 게 사는 순간이 끝이 아니라 그때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는 걸 몸으로 배웠기 때문이다.직업이 공인중개사다 보니 육지 사람들이 제주에 집 한 채 마련하려다 놓치는 부분들이 유독 눈에 들어온다.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 순간까지는 다들 꼼꼼한데, 그 이후에 벌어지는 일들은 의외로 다들 처음 겪는 문제라서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오늘은 그런 것들을 실제 경험과 함께 체크리스트로 정리해본다.1. 등기부등.. 2026. 7. 24.
제주에 집 한 채, 다들 왜 이렇게 마음을 뺏길까?(주택지원사업,빈집 리모델링,중년의 집 구하기) 주택지원사업나는 충주에서 공인중개사로 일한다. 제주 현지 중개사도 아니고, 제주에 사무실을 낸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자꾸 제주 이야기를 쓰게 되는 건, 서귀포 보목동에 작은 빌라 한 채를 마련해두고 육지와 섬을 오가며 살다 보니, 이 섬에 집 한 채 마련한다는 게 얼마나 다른 무게로 다가오는지를 몸으로 겪었기 때문이다.제주는 이상하게도 그렇다. 바다가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은 무리를 한다. 대출을 더 받고, 전세보증금을 낮추고, 방 하나가 작아도 괜찮다고 스스로를 설득한다.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그런 사람들의 마음이 유난히 눈에 들어온다. 육지에서, 그것도 나처럼 충주 같은 내륙 소도시에서 온 사람들이 섬에 뿌리를 내리려 할 때, 조금이라도 숨 쉴 틈을 만들어 줄 방법은 없을까 하는 생각.그런 의미.. 2026. 7. 24.
제주살이 필수 앱 & 생활정보 총정리 (버스, 탐나는전,동네앱) 제주에 처음 살러 오는 분들이 가장 먼저 헤매는 게 대중교통과 생활 정보다. 육지와는 앱도 다르고, 제주에서만 통하는 시스템도 몇 개 있어서 처음엔 낯설다. 실제로 제주살이를 하면서 유용하게 쓰고 있는 앱과 정보들을 정리해 본다. 버스🚌 1. 버스 시간표 - 제주버스정보시스템처음 한 달 살기를 할 무렵, 집사람과 딸은 제주에 머물고 나는 일 때문에 육지를 왔다 갔다 했다. 서귀포에서 공항까지 매번 차로 데려다 주기엔 집사람도 나도 부담이라, 그때부터 버스를 타고 다니기 시작했는데 "제주버스정보시스템" 앱이 정말 유용했다. 실시간 버스 위치도 표시되고, 시간표도 꽤나 정확했다. 제주도 뚜벅이 여행자라면 이 앱 하나는 필수라고 생각한다.보목 집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서, 시내로 술 한잔 하러 가는 날엔 버.. 2026. 7. 20.
우도 자동차 통행제한, 3년 더 연장된 이유 (처음 만난 우도,5차 연장 이번엔 3년. 위반 시 처벌) 우도를 자유여행으로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야기다. 우도는 오래전부터 일부 차량의 운행을 제한해왔는데, 최근 이 제한이 다시 3년 연장됐다. 왜 계속 연장되는지, 그리고 어떤 차량이 대상인지 정리해본다. 2020년 가을, 처음 만난 우도 제주살이를 처음 하던 2020년 가을, 가족들과 우도를 방문한 적이 있다. 여름의 기운이 아직 남아 있어서 무척이나 더웠던 날이었다. 방송에서만 보던 우도에 대한 적은 정보와 기대감만으로 배를 타고 들어갔다. 배에서 내리자마자 한 일은 교통수단을 빌리는 일이었다. 삼륜식 전기 오토바이를 렌트했는데, 주변을 보니 다들 비슷했다. 자전거 아니면 전기오토바이 같은 탈것을 하나씩 빌려서 우도를 돌아보고 있었다. 짜장면과 짬뽕은 필수 코스였고, 배 시간에 .. 2026. 7. 20.
제주 동쪽 포구 한치낚시 탐방기 (동네 꾼들의 벽,손맛,소주한잔)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이번엔 혼자 한치를 잡으러 나섰다. 평소 자주 가던 애월·한림 쪽이 아니라, 제주시 동쪽의 새로운 포인트를 하나씩 훑어보기로 했다. 같은 제주라도 방향만 바꾸면 완전히 다른 낚시가 펼쳐진다는 걸 이번 탐색으로 다시 한번 느꼈다.화북포구, 삼양방파제, 신촌포구 – 동네 꾼들의 벽가장 먼저 간 곳은 '제주항 동부두'라 불리는, 제주항 여객터미널 뒤편 방파제였다. 진입 거리가 너무 멀고 난간 높이도 상당한 데다, 동네 낚시꾼들이 사다리와 과수원 상자를 자물쇠로 묶어놓은 흔적을 보니 만만한 포인트가 아니었다. 킥보드와 전기자전거를 타고 일찌감치 자리를 선점하러 오는 이들을 보고는 조용히 철수했다. 뜨거운 날씨에 그 긴 시간을 버틸 자신도 없었고, 낯선 포인트에서 굳이 무리할 필.. 2026. 7. 18.